중국의 거대 부동산 기업 에버그란데(헝다)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뉴스를 들어본 적 있을 텐데,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들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네.
약 2년 전부터 헝다는 자기 채무의 이자를 지불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
그 문제는 지금도 계속 해결 중인 상황이야.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헝다 뒤를 이어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인 컨트리 가든(벽계원)도 비슷한 위기에 빠졌단다.
특히 주목할 점은, 헝다가 미국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한 건데, 이게 무슨 의미냐면, 외국 기업이 미국에서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의 채권자들의 요구나 소송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규정이거든.
아마 헝다도 자기들의 채무를 일정 시간 동안 조절하려는 의도에서 이렇게 결정했을 것 같아.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헝다는 중국 내에서는 아직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않았다는 거야.
이번 미국 법원의 신청은 아마도 해외 채무 먼저 정리하려는 의도에서 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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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China Evergrande Group)
기업명: 중국恒大集團 | China Evergrande Group
설립일: 1996년 6월 24일
설립 장소: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창업자 및 회장: 쉬자인(许家印)
기업규모: 대기업
상장: 홍콩증권거래소 (2009년 11월 5일)
종목코드: HKEX: 3333
거래소 거래정지: 2021년 10월 4일 CST 9 AM 부터
영업이익: 735억 1,400만 달러
순이익: 11억 7,000만 달러
공식부채: 350~360조 원
글로벌 순위: 2021년 122위
투자등급:
- 피치: CC+ → RD 강등
- S&P: CC → SD 강등
- 무디스: 신용등급 철회
중국의 광저우시, 광둥성에 위치한 헝다부동산은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건설사로 알려져 있어.
이 회사는 Evergrande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는데, 그 뜻은 '항상 큰'이라는 중국어 그룹명에서 가져온 것이지.
2020년에는 중국 내에서 자산 규모 1위의 건설사였고, 2021년에는 포춘 매거진의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122위에 이름을 올렸어.
완커와 컨트리가든과 함께 중국의 3대 부동산 건설사로 불리곤 했는데, 문제는 그들이 너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2020년 8월에 중국 정부의 부동산 개발 대출 규제 때문에 금융적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이야.
파산보호신청이란?
파산보호 신청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법적으로 그들의 채권자들로부터 일시적으로 보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제출하는 신청을 말합니다.
이러한 신청은 해당 주체의 재무 상황을 정리하고, 재조정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거나 일정한 계획 하에 재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 있습니다.
파산보호 신청의 장점
임시 보호: 채권자들은 채무자에게 채무를 집행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제한됩니다. 이로 인해 채무자에게는 채무 재조정이나 회생 계획을 수립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재무 재조정: 채무자와 채권자 간의 협상을 통해 채무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상환 계획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산 보호: 일부 자산은 파산보호 신청 시 법적으로 보호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산은 채권자들의 집행에서 면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산보호 신청은 그 자체로 회사나 개인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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