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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바운디 어디까지 가봤니?

바람의나라 운빨 디펜스

  처음 들어본 독자도 있을 것이다. 유튜브 흑운장 채널을 보시는 시청자라면 바로 알 것이다. 흑운장, 즉 전 프로게이머 이성은이 운영하는 채널인데, 새로운 유즈맵 세팅 디펜스 맵을 만들었다. 메이플 운빨 디펜스를 많이 하더니, 그것에 영감을 얻어서 새로운 디펜스 게임을 제작하게 된 것 같다. 아직 메운디보다는 인기가 없는데, 유튜브에서 그렇게 홍보하기 시작하면 인기가 금방 올라올 것이다. 아직 베타 버전인 것으로 알고 있다. 흑운장 채널에서 보면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열의를 다해 만들고 있으니 조만간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메운디와 다른 점?

  기본적인 시스템은 비슷하다. 종족이 3 종족인 점, 10원 뽑기, 각기의 세기의 유닛 등 메운디 몇 번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이 게임에 적응을 할 수 있다. 메운디의 친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크래프트에는 기본적으로 3가지 공격 타입이 있는데 진동형, 일반형, 폭발형이다. 이 공격 타입은 유닛의 크기에 따라 대미지가 다르게 적용된다. 유닛의 크기는 소형, 중형, 대형 3가지인데 이에 따른 적응력이 다르다. 메운디에서는 이러한 설명이 없이 진행되기에 스타크래프트 초보자들은 조금 알지 못하고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런데 바운디는 이러한 데미지 하나하나 다 설명이 나오기에 초보자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승급 시스템이 조금 잘되어 있다. 메운디에서는 승급 시스템은 없다. 그 등급의 유닛이 나오면 그냥 써야 한다. 전설 이상급은 교환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승급 자체가 없는데, 바운디에는 승급 시스템이 있어서 강력한 유닛을 뽑지 못하였어도 승급을 통해 강한 유닛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확률에 따라 실패하기도 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도박 시스템도 도입이 되어 있다. 2가지인데 하나는 윷놀이이고, 또 한 가지는 사다리 타기이다. 200마리 킬마다 얻을 수 있는 1 가스를 모아 모아, 10 가스가 되면 도박을 할 수 있다. 이 가스는 승급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어느 곳에 투자할지는 본인의 몫이다. 미네랄 도박을 통해 유닛 강화 및 유닛 뽑기를 하던지, 유닛 승급을 통해 강한 유닛을 얻던지 하면 된다. 필자는 유닛 승급을 추천한다. 유닛 뽑기로 인해 좋은 유닛을 뽑을 수도 있지만, 가지고 있는 유닛 승급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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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

  메운디와 같이 스테이지를 계속 진행해 나간다. 제한 시간내에 잡지 못하더라도 다음 스테이지에 잡으면 된다 필드에 200마리 이상의 몬스터가 남지 않도록 잡기만 하면 된다. 다만 보스의 경우 시간내에 잡지 못하면 게임이 끝이 난다. 3개의 종족 중 잘 나오는 유닛을 골라 키우는 방식은 메운디와 같다. 조합 또한 메운디와 같게 하면 된다. 온니 히드라나 고스트 드라군 조합이다. 히드라는 일반 공격이기에 한 종족만 성장시키면 되지만, 드라군과 고스트는 폭발형, 진동형 타입이기에 두 타입이 상호 보완해 주어야 라운드를 헤쳐 나가기 쉽다. 

 

  필자가 신화 유닛을 획득했을 때 가장 높은 스테이지를 기록했는데, 그때의 모습을 찍어 놓았다. 물론 업그레이드도 많이 하고 유닛도 많이 모아 놨었다. 하지만 필자가 기록한 스테이지는 85단계이다. 물론 100단계가 끝인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높은 스테이지를 기록하였다. 메운디보다 난이도가 살짝 쉬운 편이다. 그렇기에 중간중간 조금 게임이 루즈해지는 느낌을 종종 받았다. 

 

 

  업그레이드는 기본 8 미네랄로 시작하고, 1단계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2 미네랄이 상승한다. 업그레이드 효율과 유닛 개수를 잘 맞추어서 진행해주는 게 스테이지 격파에 도움이 된다. 쉽게 말하자면 몬스터를 쉽게 잡는다면 뽑기를 계속해주는 것이 좋고, 몬스터를 잡기 힘들다면 업그레이드를 더 해주어야 한다. 

 

 

 신화 히드라의 스펙인데, 기본 공격력은 19이고, 공속은 0.5, 사거리가 12이다. 사거리가 길기에 신화부터는 중앙에 두어도 모든 곳이 공격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1당 본인 공격력만큼 강화가 되기에, 업그레이드 효과는 상당히 크다.

 

 

  아직 85단계까지밖에 못 가지만, 용 단계의 유닛을 뽑게 되면 충분히 이겨내지 않을까 싶다. 앞 스테이지가 조금 시시한 면이 있어서 금방 루즈해지는 게 단점이지만, 지속해서 업데이트 중이니 기대해 본다. 자세한 플레이 영상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 흑운장 채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