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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제품

신생아 꿀잠을 위한 아이템 소개 : 라라스베게

 

신생아에게 필요한 것

아기가 하루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잠이다. 징징거리고 깨어있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부모겠지만 실제로 제일 많이 차지하는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아마 모든 부모가 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물론 필자나 주변 지인들의 육아 이야기를 들어보면 잠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욕구 중에, 신생아의 경우 2가지를 충족시켜주면 된다. 바로 먹는 것과 자는 것. 음식은 분유와 모유뿐인데 아이 입에 맞게 골라 잘 먹이면 된다. 그러나 잠의 질과 양을 조절하는 요소들은 많이 있다. 요, 이불, 베개, 온도, 조명, 소음 등등 생각해보면 엄청 많은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에 베개를 한번 소개해 보겠다.

 

 

수면 자세

  우리 어른들도 수면 자세가 다 다르다. 그중에 대다수 90%이상이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잔다. 똑바로 누워서 자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돌아 눕게 되는데, 아마 자는 도중에도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시피 이 베개의 주 원리는 옆으로 누워서 잘 수 있게 해주는 베개이다. 베개라기보다 바디필로우에 가까운 그런 모양인데, 크기는 아이의 몸을 옆으로 돌려서 끼울 수 있는 크기이다. 바디필로우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감이 올 것이다. 근데 어른들의 경우 그냥 기다란 베개 하나 정도만 있어도 옆으로 편하게 누울 수 있지만, 신생아들은 아니다. 그래서 이 라라스 베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라라스 베게를 만든 사람도 본인의 아들이 잠을 잘 자지 못해서 고상했다고 한다. 그렇게 아기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베개를 시행착오 끝에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상품화한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보면 다른 엄마들을 위해 이 경험을 나눈다고 하는데, 이 베개의 가격을 보면 나눈다기보다 상업화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잘 잔다면... 8만 원 정도의 돈을 투자 할만하다.

  위에도 적혀 있듯이 베개의 가격은 8만 원 정도이다. 할인도 안 하는 것 같다. 당근 마켓이나 중고나라에도 거래가 많이 되고 있는데 제품 상태에 따라 3만 원 ~ 5만 원 정도의 거래가 되고 있다. 커버 부분이 분리가 되어, 커버를 세탁해서 사용하면 되기에 필자의 생각으로는 중고로 구매해도 괜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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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눕는 자세의 장점

  옆으로 누우면 무엇이 좋을까?

 

  첫 번째로는, 두상이다. 독자의 집에는 아마 아이를 위한 베개가 2개 이상 있을 것이다. 좁쌀 베개, 짱구베개 등등 아이의 머리가 찌그러지지 않고 예쁘게 형성될 수 있게 도와주는 베개이다. 필자도 뒤통수를 만져보면 절벽은 아닌데, 반듯하지 않고 오른쪽은 움푹 들어가 있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고집이 못돼서 한쪽으로만 자꾸 누워서 그렇다고 하신다. 지금 둘째 아이도 필자를 닮아서 고집이 세서 그런지, 한쪽으로만 누워서 머리가 찌그러져 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아이의 예쁜 두상을 위해서 옆으로 눕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른쪽으로 눕혔다가, 다음번에는 왼쪽으로 눕히면 한쪽으로 눌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또 귀가 접히는 아이도 있는데, 귀를 펴주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모로 반사 방지이다. 아직 엄마 뱃속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친구들이기에, 모로 반사를 독자들도 겪었을 것이다. 그래서 스와들업이나 스트랩, 속싸개 등등 아이의 손과 발을 꽁꽁 감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의 아이도 모로반사가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도 깜짝깜짝 놀라면서 잠에서 깨는 모습을 종종 본다. 이렇게 옆으로 눕히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쪽을 눌러주어서 모로반사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세 번째로는 역류와 뒤집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아이의 역류 방지를 위해 트림도 잘 시킨 후에 아이를 눕히는데, 그래도 먹은 것을 뱉어내는 아이들이 많다. 필자의 아이도 분수 토를 가끔 해서 놀라게 한다. 아직 토사물로 인해 기도가 막힐 염려는 없지만, 이유식을 시작하면 물이 아닌 음식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도가 막혀서 아이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옆으로 눕히면 기도가 확보되어서 그런 위험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슬슬 아이들이 뒤집기를 시도하는데 역류방지 쿠션에 올려놓으면 간혹 밖으로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다. 이것 또한 방지가 된다고 한다.

 

  이 글은 라라스 베개 구매 페이지에 나와 있는 글을 필자의 해석력으로 살짝 해석해 놓은 것이며, 라라스 베개와 필자는 아무런 금전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을 독자께 알려드린다.

 

 

구성품

  구성은 라라스 베개 본 제품과 커버, 그리고 설명서이다. 일반 베개와 같이 솜 부분과 커버 부분이 나누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커버는 오염되었을 때 세탁이 가능하게 분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본 제품에 솜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지퍼가 달려 있다. 아이가 불편해하면 솜의 양을 조절해서 편한 자세로 만들어줘야 한다. 뒤쪽 부분에 솜이 많이 들어 있어서 필자는 솜을 많이 빼서 보관을 해놓았다. 이 부분은 여러 번 눕혀보고 아이가 잘 자는지, 목이 꺾이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조금씩 조금씩 조절해주면 된다.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같이 동본 된 설명서를 잘 읽어보기 바란다.

 

 

필요 개월 수

  제품을 구매하고 얼마나 쓸 수 있는지 이것도 큰 문제이다. 짧게 쓰고 보관만 하게 된다면 그것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그러나 이 라라스 베개의 경우 아이가 5살 정도가 되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해 놓았다. 잠을 잘 때 쓰는 것 외에 수유할 때 수유쿠션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고, 그리고 아이가 목을 들기 시작하는 더미 타임 때도 범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2개월 이후 바디필로우처럼 사용도 가능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시트 필로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해 보이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12개월 이후에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이의 토사물이나 침으로 인해 변색이 오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 같다.

  그래도 지금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는다면 한 번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