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포트란?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분유포트를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필자도 알고는 있었지만 첫째아이 키울때에는 분유포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일반 포트기로 물을 끓여서 적당한 온도로 맞추어서 사용했다. 왜 그랬는지 이유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온도조절을 잘해서 첫째아이 분유를 잘 타서 주었다. 그런데 이번 둘째때는 와이프의 권유로 분유포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도 이미 골라놓았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분유포트이다. 보르르라는 제품인데 웬만한 분유포트는 저런 모양으로 생겼다.
분유포트의 주 기능은 온도 조절 기능이다. 물을 끓이는 기능은 일반 포트기와 동일하지만, 끓인 후 설정한 온도대로 유지시켜준다. 설정 온도 미만으로 떨어지게되면 다시 가열하는 방식이다. 분유 포트마다 조작법은 다르겠지만 용도는 이것이다.
보르르 선택 이유
물론 와이프의 권유로 구매하였으므로 와이프의 마음이 선택의 이유 1번이다. 솔직하게 써야하니까.. 원래도 필자가 와이프보다 제품 구매에 있어서 꼼꼼한 편이다. 물론 이런 이유로 인해 이 글을 남기기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네이버에 분유포트를 검색하면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온다. 가격대는 3만원대에서 1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물론 비싼 제품들이 기능이 뛰어나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봐도 이건 이해할 수 있다.
저렴한 제품들의 설명을 읽어보면, 크게 다른건 없다. 다만 재질의 차이나 원터치 버튼의 유무, 염소제거기능 정도이다.
재질이라면 유리의 재질, 스테인리스의 재질 등 이다. 유리도 종류가 여럿이고, 두께도 다 다른다. 유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이점은 생략한다. 스테인리스의 경우 SUS304, SUS316을 사용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SUS316이 더 좋고 비싸다. 금속 성분함량이 다르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해서 SUS304가 나쁜것은 아니다. 그만큼 좋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터치 버튼의 경우, 타 제품 후기를 읽어보면 물을 끓이고 보온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물이 식었다는 글을 볼수 있다. 보르르는 분유모드의 경우 43도로 자동 세팅이 되어있어서 다른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염소제거기능, 이거는 저렴한 분유포트에는 없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에는 약간의 소독약 냄새가 나는데, 이 이유는 염소 때문이다. 염소로 소독을 하기 때문이다. 염소 소독을 안하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며 세균들이 득실득실하게 된다. 가정에서 쓰는 수돗물의 경우 염소의 함량이 사람에게 해로운 수치가 아니나, 아이가 먹는 물이라 조금 걱정되긴 한다. 염소가 함유되어 있는 물을 마시면 배앓이를 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솔직히 성인들도 수돗물 그냥 마시기는 조금 꺼리는건 사실이지 않는가?
진짜 마지막으로 쿨링기능이다. 타 제품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포트기의 경우 끓이는 용도이지 식히는 용도는 아니다. 분유포트는 끓인 후 일정온도로 식혀줘야되는데, 빠르게 식지 않는다면 물을 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분유포트를 쓸 필요가 없지 않는가? 2배 빠른 쿨링 기능이 있다고 한다. 물의 양을 많이 올려서 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 신생아 분유 1회량이 90ml라서 평균 600 ~ 800ml의 물을 끓이는데, 포트기 보다는 확실히 빨리 식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일반 포트기랑 다를게 없다. 용량은 1.3L로 생각보다 용량이 크다. 아이 개월 수에 따라 분유의 양이 늘어나지만 분유 타는데는 무리가 없다. 바닥면에만 스테인리스 재질이고 나머지는 통유리이다. 손잡이 부분에 있는 스테인리스는 손잡이를 장착하기 위한 것이다.
분유포트 사용하기
포트기를 먼저 사용할 때는 세척을 꼭 해주어야한다. 2가지 세척을 해야하는데, 첫번째는 스테인리스 부분 연마제 제거이고 두번째는 유리부분 세척이다.
첫번째 연마제 제거 방법이다. 먼저 키친타올과 식용유 준비하자. 식용유의 종류는 상관 없다. 필자는 카놀라유를 사용하였다. 이유는 없고 집에서 사용하던 식용유이다. 키친타올에 소량의 식용유를 묻혀서 스테인리스 부분인 곳을 닦아주면 된다. 조금은 꼼꼼하게 닦아야한다. 그렇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검은 연마제가 묻어 나온다. 모든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한다면 연마제 제거를 해주어야한다. 특히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당연히 해야한다. 그리고선 물로 가볍게 헹구어 주면 된다.
두번째 유리 세척이다. 유리로된 냄비나 주전자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세척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식초로 한번 끓여주는 것이다. 식초 세척도 어떤 식초라도 상관이 없다. 필자는 집에서 쓰고 있는 사과식초를 사용했다. 비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적당히 넣어주자. 물은 최대로 넣어주고 끓여주는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유리부분까지 세척을 완료했다면 이제 아이에게 줄 분유물을 만들수 있다.
구글센스를 따보겠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 구글센스 획득에 대한 글을 몇개 읽어 보았는데, 글의 정성이 중요하다하여 글밥을 많이 늘려서 작성을 해보았다. 글 3개로 구글센스 획득한 사람 이야기를 듣고, 필자도 도전을 했었는데 부족했나보다. 10개 정도 작성 후 재도전 해볼 생각이다. 글을 작성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검색하다보니, 필자의 지식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할 때가 있다. 다른 육아 정보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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