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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롯데리아 힙앤핫 버거

 

롯데리아의 추억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나온 것을 이제 보았다. 필자는 롯데리아를 경험해 본 지 약 25년 정도? 되는 것 같다. 필자의 고향인 충청남도 당진에서 국민학교 시절에 처음 롯데리아 햄버거를 먹어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 터미널. 아니 그 당시에는 차부라고 불리었다. 그 차부 앞에 롯데리아라는 프랜차이즈가 처음으로 생긴 것이었다.

  어렸을 당시 햄버거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고 처음으로 생긴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이기에 엄청난 인기던 것으로 기억된다. 데리버거,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였던 라이스버거 등등 여러 종류의 햄버거를 먹으며 자랐다. 롯데리아 햄버거만 먹다 보니 입맛이 롯데리아에 길들여져 있었다. 맥도널드의 햄버거는 그냥 먹을만했으나, 버거킹의 햄버거는 입에 맞지 않았다.

 

2022.12.07 - [음식/맛집] - 추억과 함께 해온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추억과 함께 해온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구터미널(옛 차부)의 추억 필자의 고향은 충남 당진이다. 이 글을 읽은 30대 이상?의 아줌마, 아저씨, 총각, 처녀 등의 고향이 당진인 사람들은 필자의 글에 조금이나마 옛 추억이 생각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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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 얘기로 잠시 빠졌지만 다시 어렸을때로 돌아와 보면, 그 어린 나이에 차부에서 먹는 햄버거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 햄버거 중에서도 1위를 꼽자면, 당연 불고기버거이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가 제일 맛있다. 필자의 와이프도 입맛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에 길들여져 있어,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렇게 필자의 유년시절에 롯데리아 햄버거의 경험이 있다.

 

 

신제품 힙앤핫치킨버거

  필자의 가족은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당연히 와이프가 정한 프랜차이즈로. 힙 앤 핫치킨버거 세트와 불고기버거 세트를 주문하였다. 6세 첫째 아이는 햄버거를 안 먹고, 감자튀김만 먹이에 세트 2개만 주문하였다. 배달비 3,500원을 포함하여 2만 원대 초반의 가격이 나왔다.

  배달 주문 앱 사진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햄버거는 많이 달랐다. 양상추 대신에 들어있는 적채 피클 또한 사진과 같이 잘라져있지 않고, 모양이 달랐다. 이런 부분은 체인점마다 다를 것이라고 판단된다. 타 지역에서 불고기 버거는 내가 생각하던 불고기 버거와 현저하게 달랐었기 때문에 기억한다. 본사에서 정해주는 레시피가 있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조금씩 변할 거란 건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기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불고기 버거와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비슷했다. 물론 가격은 2천 원 정도 힙 앤 핫치킨버거가 비싸다. 지금까지는 먹어보지 않은 눈으로의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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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필자의 치킨버거 경험은 다음과 같다. 롯데리아 치킨버거, 맘스터치 싸이 버거, 언 크레더블 버거, 맥도널드 상하이 버거이다. 이게 현재 출시되어 있는 유명 버거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생각보다 점심에 햄버거를 먹은 적이 많아 치킨버거에 대해서는 경험이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치킨 패티는 생각보다 탔다. 치킨으로 따지면 색깔이 약간 오래된 기름에 튀긴 피카추 돈가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낌이 조금 딱딱했다. 이미 한입에서 평가가 결정되었다. 

  양상추 대신에 들어있는 적채 피클의 맛은 독특했다. 오히려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피클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양상추 소스와는 다른 맛을 주었다. 허나 피클 맛이 강해서 본연에 맛을 잃을 수 있는 점은 있다. 피자와 치킨을 같이하는 프랜차이즈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피클과 절임무를 같이 주는데 피자와 절임무, 치킨과 피클을 곁들여 먹어본 경험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었다. 그래서 치킨과 피클의 조합도 괜찮다는 걸 알고 있다. 물론 피클이나 치킨무나 절이는 과정이 비슷해서 맛이 비슷하게 느끼기도 한다. 

 

 

  치킨 패티의 맛은 별로였다. 위에서 전체적인 느낌에서 표현했듯이 딱딱한 것 이게 제일 큰 이유였다. 튀기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튀긴 것 같다. 그리고 치킨 패티의 결에 따라 씹는 식감이 다르다. 다른 치킨버거들도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버거는 유독 더 심했다. 결을 안 맞게 씹어주면 이에 고기가 많이 낀다. 이점 주의해야 한다. 

  소스의 맛은 특별하게 지적할 점은 없다. 맛있게 매운맛이다. 다만 햄버거에 소스를 뿌릴 때 골고루 뿌려지지 않은 점. 먹다 보니 햄버거 종이 껍데기에 한가득 고여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햄버거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에 알았더라면 햄버거를 돌려서 먹었을 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번 더 먹을 맛?

  아니다. 다음엔 다른 햄버거를 먹을 것이다. 필자도 리뷰를 작성하면서 다른 리뷰를 찾아보는 편인데,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았다. 당연하지만 인플루언서들의 블로그의 리뷰가 상위 노출되어 있었다. 제목부터 맛있다, 최고다 이런 리뷰들이 있어서 클릭해서 보았다. 역시나 네이버는 소정의 원고료, 협찬받아 작성한 글이었다.물론 나는 내 돈 내고 먹고 남은 그냥 먹어서 배가 아파서 그럴 수도 있다^^. 필자는 소신 있게 글을 작성해 보았다.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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