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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성스마트폰 사진 편집 기능 : AI 지우기, 빛반사 지우기

 

우수한 카메라 기능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드물다. 한 1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아니 피쳐폰들의 카메라 기능이 뛰어나지 않아서,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람들은 디지털카메라로 찍곤 했다. 물론 지금도 전문가 혹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긴 하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몇몇 본 것 같다. 그런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활용한다. 특이 아이 엄마들이 아이 사진을 찍거나, 음식 사진, 풍경사진 등등 많이 촬영한다. 물론 필자의 와이프도 사진 파일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 용량이 모자라곤 한다. 그만큼 카메라의 기술이 발달해서 고화질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 삼성폰과 아이폰. 여자들이나 아이들은 유난히 아이폰을 좋아한다. 여자들은 사진이 잘 나온다는 이유나 폰이 이쁘다는 이유로 아이폰을 쓰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대다수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삼성폰을 약간 아래 단계로 보는 경향이 있다. 아이폰은 젊은 사람들이 쓰는 폰, 삼성폰은 구닥다리 틀딱들이 쓰는 폰이라고 말하는 것을 필자는 들었었다.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국산 제품은 안 좋고, 서양 제품이 좋다는 무의식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을 필자는 느낀다. 성능으로 봐도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운영체제도 IOS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편하고, 넓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아이폰을 많이 쓴다. 참고로 필자는 삼성폰을 쓴다^^

 

 

아쉬운 그림자

근접 사진을 찍다보면 조명에 따라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글이 있는 종이나 사물을 찍을 때 그림자가 같이 찍히면 뭔가 읽기 불편한 거 같기도 하는 보기 안 좋은 사진이 된다. 필자도 이 기능을 몰랐었는데 어느 광고에서 그림자를 지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래서 한번 테스트 겸 예전에 찍어둔 그림자가 같이 있는 사진을 하나 가져와 보았다.




블로그 글을 올리기 위해 설명서를 찍었던 사진이다. 조명을 등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림자가 같이 촬영되었다. 딱 보기에도 그림자가 하단에 존재하다보니 사진이 잘 찍히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자, 이 사진으로 한번 수정을 해보자.

 

위 사진에서 연필 모양을 눌러 수정 모드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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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모드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에서 오른쪽 하단에 점점점(...) 버튼을 누른다.

 

 

  그림자 지우기와 빛반사 지우기라는 버튼이 있다.

 

  우선 그림자 지우기 버튼을 눌러서 그림자를 없애보자.

 

 

  그러면 이제 AI가 그림자를 분석한다. 그림자의 모양이나 크기마다 기다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다. 곧바로 변경되지 않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그림자가 제거되었다는 멘트와 함께 그림자가 말끔하게 사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가 이 기능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생각한 것보다 AI가 그림자를 분석하여 완벽에 가까웁게 그림자를 지워준다. 다음으로 빛반사 제거도 한번 해보도록 하자.

 

 

아쉬운 빛반사

  이번에는 빛반사를 해볼건데, 위에 그림자 지우기 했던 방법으로 빛반사를 지울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여러 사진들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AI가 빛반사를 인식하지 못해서 빛반사를 지워주지 못하였다. 그래서 빛반사만큼은 AI의 실력에 기대지말고 본인이 직접 빛반사 부분을 지정해주어서 삭제해보자.

 

 

  자, 저것이 샘플 사진이다. 필자의 폰을 갤럭시 S22 Ultra로 바꾸면서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했었다. 액정보호필름에 관한 포스팅을 하다가 빛반사가 발생하여서 이 사진으로 도전해보았다. AI 빛반사 지우기 버튼을 누르니 빛반사를 없애주지 못하였다.

 

  일단 빛반사를 지울 부분을 터치해보자.

 

 

  터치를 하게 되면 필자의 사진처럼 보라색으로 범위가 설정된다. 물론 다른 곳을 누르면 다른 곳도 AI가 적당한 빛 연광성을 찾아서 범위를 설정해준다. 필자의 경우, 여러 번 눌러보면 내가 원하는 부분만 설정할 수 있었다.

 

  자 이제 지우기 버튼을 눌러보자.

 

  이번엔 빛반사 부분이 멀쩡하게 지워졌다. 자세히 보면 조금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 그냥 보면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림자 지우기에 비해 조금 부족한 기능 같지만, 터치 한 번에 지워지는 것을 보면 대략 만족한다.

 

 

마치며

  포토샾을 잘 사용할 줄 아는 수정 전문가에게는 이 글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한번 해보면 간단하게 지워지는 사진 수정 능력에 조금 놀라긴 할 것이다. 급하게 사진을 사용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 이렇게 빠른 수정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필자도 이제 나이가 조금 들다 보니, 뭔가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기 시작했다.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기능쯤은 스마트폰 구매 첫날부터 알았을 텐데.. 삶이 바빠지다 보니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들을 활용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점점 머리가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