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의 필요성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한 달도 안 남았다. 첫째 때의 경험을 살려 조리원 1주, 산후도우미 3주 쓰기로 정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캠이 있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말에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집안 전체를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거실 정도만 촬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1개를 구매했다.
어떤 CCTV?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엄청 좋을 필요는 없다. 그냥 촬영만 잘되고 하루정도만 기록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국 제품은 해킹 위험이 있어서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국산 저렴한 제품으로 골라보았다. 위에 보이는 제품이다. 가격은 5만 원이 살짝 안 되는 가격이다. 지마켓에서 쿠폰을 적용하고 보니 44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구성품
구성도 간단하다. CCTV본체, 전원선, 고정장치 끝. 그리고 몇 가지의 종이들.
디자인이 심플하고, 무겁지 않고 가볍다.
생각보다 긴 전원선이 들어 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이즈는 3M였다. 직접 펴보지는 않았지만 거짓은 아니겠지.
설치 방법
설명서가 길게 되어 있지만 별거 없다. 녹화를 하려면 micro sd card가 필수이다.
설명서의 내용을 쉽게 정리 하자면
1) sd card 삽입
2) 전원 연결
3) 스마트폰 어플 설치
4) 회원가입
5) 스마트폰 - 홈캠 연동 (집 와이파이 연결)
이렇게 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sd card는 카메라를 위로 올리면 밑에 있다.
reset 버튼 또한 같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기능
생각보다 기능이 많다. 일방적으로 말하기가 가능하고, 또한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카메라 방향 이동이 가능하고 상하 반전도 가능하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작동하면 녹화가 중단된다.
대화가 가능한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나가게 되는 상황이 오거나 아이가 잠들었을 때 안전하게 외출이 가능하게 하는 아이템이다. 미리 구매할걸 그랬나 보다. 확실하게 만족한다.
전에는 마트를 가야 하는 상황에 6세 아이가 집에 있겠다고 해서 아내 폰을 집에 놓고, 영상통화를 걸고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안 해도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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