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에 뚜껑으로 쓰이는 철 재질의 경우 재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재활용 업체의 인터뷰 내용이 널리 퍼지면서, 잘못된 정보가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갑시다.
유리병 수거
우리가 알고 있는 소주병, 맥주병, 음료병 등은 알고 있듯이 제조 업체에서 수거해갑니다. 그래서 병마다 공병반환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100원을 환원해 줍니다.
극한직업 재활용 업체 인터뷰
하지만 그 외의 박카스병, 비타500병, 양주병, 유리잔 등 이것들은 재활용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예전에 극한직업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업체에 관한 내용이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소형 유리병, 즉 박카스병, 비타500병 등을 뚜껑을 닫아서 배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분리수거하는 업체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인터뷰 내용이었으며, 이 업체는 불법짝퉁음료 만드는 병으로 재탄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업체 직원들은 뚜껑이 닫혀 있는 병의 손상이 없는 병을 수거해야 이윤이 남으니 이렇게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실제 소형 유리병의 재활용
박카스, 비타500 등의 소형 유리병은 방송 등을 통해 병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면 병 입구가 파손되지 않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론 빈용기보증금 대상품목들(소주, 맥주, 탄산음료병 등)처럼 재사용하지 않고, 파쇄 후 유리원료 또는 건축자재로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유리 재활용 방법
유리병의 정확한 재활용 방법은 쉽습니다. 순수한 유리만 재활용 되도록 하면 됩니다.
1. 유리병 내부의 쓰레기 제거 (담배꽁초, 휴지 등)
2. 유리병 외부의 라벨 최대한 제거
3. 캔 재질의 뚜껑 분리 후 유리병만 재활용 (캔 뚜껑은 캔으로 재활용)
4. 색깔별로 재활용 하는 곳에서는 색깔 맞춰 재활용
5. 깨진 유리병의 경우, 불에 타지 않는 생활쓰레기에 담기
마무리
요즘 환경 보호에 대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중에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재활용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분리수거에도 힘을 써야 합니다. 유리병의 경우 그냥 땅에 버렸을 경우 분해되는 기간이 100만 년이라고 합니다. 그냥 썩지 않는 쓰레기라고 보면 되기에, 우리가 유리에 대한 재활용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며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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