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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신생아 변비 해결 방법 정리

 

둘째 딸내미의 변비

  필자가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 22년 11월 04일 기준으로,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23일째 되는 날이다. 태어나지도 얼마 되지 않은 딸내미가 변을 잘 못 보고 힘 만주고 있는 모습이 딱하다. 먹는 건 분유밖에 없는데 왜 변비에 걸리는 것일까?
  현대인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을 찾아본다. 필자도 그러하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라면 역시인데 네이버 블로그에는 협찬 광고글이 많다.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할때는 마지막 줄을 잘 보자. 정성스럽게 쓴 글도 읽어보면 마지막 줄엔 협찬이나 기자단의 글이다. 협찬받아 쓰는 글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제품 홍보하는 글이다.
  그래서 네이버는 물론 다음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다. 상반되는 내용을 적어서 해보라는 글도 여럿 봤는데 그런 글들을 필자의 기준으로 모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껴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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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의 생후 식사

  신생아에게 변비가 찾아오는 원인이 무엇일까? 둘째 딸내미의 출산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먹어 왔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필자의 와이프는 자연분만을 해서 모유를 먹이고자 하였다. 그래서 태어나자마자 딸내미는 처음엔 모유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설사를 심하게 해서 항문이 헐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리도맥스며 데스틴이며 발진에 좋은 크림들을 엉덩이에 발라주며 생후 3일을 보내게 되었다. 알고 보니 모유가 좋지 않았었던 것이다. 조리원 간호사 선생님들 말로는 모유가 묽어서 아이가 설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첫째를 키우는게 아니라 둘째를 키우는 것이기에, 분유도 미리 준비를 했다. 첫째 아들은 분유 선택에 착오가 있어서 조금 고생을 했었었다. 그래서 첫째 아들은 궁을 먹이다가, 산양유도 먹였었고, 마지막으로 독일산인 힙 분유를 먹였다. 아이들에게 좋은 분유라 하면, 잘 먹고 잘 싸는 것이다. 첫째 아이의 녹변에 이어 황금변까지 만들어 준 분유가 바로 힙 분유였다. 물론 개인차가 있으므로 힙 분유가 안 맞을 수도 있다.

 

 

  필자의 경험 및 지인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은 외국산 분유가 좋다는 것이다. 힙, 압타밀 이 두 종류 분유가 아이에게 잘 맞았다. 물론 본인 아이에게 잘 맞는 분유를 찾으면 되지만, 필자의 경험을 적은 것이기에 참고만 하면 된다. 외국산 분유를 먹인다고해서 겉멋 들었거나 엄청난 신경을 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외국산 분유를 직구하게 되면 국내에서 사는 분유보다 훨씬 저렴하다. 가격도 싸고 아이 건강에도 좋으니 당연히 먹일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국산 분유업체들도 반성해야 한다. 현명한 부모라면 비교 분석하기 바란다.

 

 

  그리고 모유, 분유를 제외하고 먹은 것이 있다. 비타민 D와 함께 들어 있는 유산균이다. 생후 6개월까지 되는 신생아들은 가루 유산균을 먹이지 않고 액상 유산균을 먹인다고 한다. 그래서 출산과 동시에 입원실에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다. 비타민 D를 먹여야 하는데 병원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해준다. 물론 이건 부모의 선택이며 사 가지고 오시면 먹이고 아니면 안 먹인다고 한다. 그래도 먹이는 것이 좋으니 설명해 주는 거겠지라는 생각에 비타민 D를 구매해서 간호사 선생님께 전달을 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생긴 제품인데, 큰 박스에 3병이 들어 있다. 가격은 128,000원이었다. 한 병당 1개월 정도 먹인다고 하니 1개월에 약 42,700원꼴이다. 모유와 함께 먹일 때는 변비에 대한 걱정 따위가 없었기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비에 대한 고민에 이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변비에 대처하는 부모의 방법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지만 중요한 부분인 여기부터이다. 좋지 않은 글솜씨로 길게 뽑아내 읽기 어렵게 만들었다면 사과한다. 그래도 여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적은 글이니 천천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신생아 변비 때문에 여러 가지 찾아본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뭐가 맞는 방법인지 마구마구 해본 부모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필자의 생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고, 신생아 보육 도우미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말씀을 토대로 몇 가지 작성하였다. 

 

1. 분유를 바꾼다.

  어느 글을 보면 분유를 바꾸라고도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제일 마지막에 해야할 극단적인 방법이므로 먼저 소개한다. 영유아의 주식이자 제일 많이 먹는 것이 분유이다. 그런데 이것을 바꾼다는 것은, 밥을 주식으로 하던 한국인이 하루아침에 빵만 먹는 경우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변비의 원인이 분유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다른 것을 먼저 시도해 보고 마지막 방법으로 분유를 바꿔보는 것을 권장한다. 여타 글들도 그렇게 설명하는 글이 많다. 분유를 바꾸라고 하는 글이 없으므로 이 필자의 의견은 거의 정확하다고 본다.

 

2022.10.30 - [육아/제품] - 분유포트 보르르

 

분유포트 보르르

분유포트란?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분유포트를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필자도 알고는 있었지만 첫째아이 키울때에는 분유포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일반 포트기로 물을 끓여서 적당한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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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유를 묽게 혹은 진하게 먹인다.

  이 방법은 옛 보육자들의 방법이다. 변이 딱딱해지므로 물의 비율을 바꾸어 변비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필자도 이 방법을 보육 도우미 선생님께 들었다. 물론 진하게 먹이는 방법은 아니였고 묽게 먹이라는 방법이였다. 그래서 90ml에 분유 3숟가락을 넣어 먹이던 레시피와 다르게 2.5숟가락을 넣어서 아이에게 먹여보았다. 물론 기존의 맛보다 싱겁기에 아이가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분유를 먹이기에도 힘들뿐더러 변비 해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오히려 오줌 배출량이 늘어서 변비가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분유를 진하게 먹여보라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시도해보진 않았다. 또 다른 분유 제조업체에서 쓰인 글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글이었냐면, 변비 및 설사의 주 원인이 분유의 잘못된 제조라고 적혀있었다. 그로 인해 신생아의 배앓이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분유를 잘못된 제조에는 가루 분유를 맞추는 방법을 지적했는데, 숟가락을 긇지 않고 많이 넣는다던지, 분유병에 넣을 때 숟가락에 담긴 가루 분유를 다 털어 넣지 못하는 경우 등등이었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기엔 분유의 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유산균을 먹인다.

  이 방법은 옳은 방법이다. 하지만 독자에게 몇가지 정보를 주기 위해 적는다. 이미 여러분들도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을 것이다.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먹어주는 것은 옳다. 하지만 유산균의 종류도 분유의 종류처럼 많이 있다. 아이에게 맞는 유산균도 있고 아닌 유산균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둘째 딸아이는 병원에서 산 유산균이 맞지 않는 케이스였다. 그리고 특정 분유와 잘 맞는 분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필자의 아이가 먹고 있는 분유인 힙과 맞는 유산균이 있다고 하여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PH365의 제품인데 첫날 먹였을 때는 큰 반응이 없었다. 조금 더 경과를 보기로 했다. 하루가 지나고 나서 하루에 변을 5번을 누기 시작하면서 변비의 문제가 싹 사라졌다. 이튿날까지 적량을 먹였는데, 변을 잘 봐서 용량을 조금 줄여보기로 했다. 기존에 먹이고 있던 유산균이 있는데 변비가 생긴다면, 유산균을 한번 바뀌보면 변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4. 배 마사지를 해준다.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자세한 배 마사지 방법은 검색을 해보면 많이 나오는데 아이 배를 시계방향대로 해주면 된다. 헷갈린다면 장의 방형대로 해주면 된다. 침대 혹은 바닥에 놓고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안 된다. 이 자세에서는 아이가 배에 힘을 많이 주어 마사지의 효과가 많이 없다. 앉아서 한 손으로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아이가 배에 힘을 안 준다. 이것은 본인이 아이를 안아보면 느껴진다. 강도는 살짝 배를 쓰다듬는다는 정도에서 조금 눌러서 해주면 된다. 보육 도우미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셔서 잘 배울 수 있었다. 말로 설명하는 거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내 배를 주물 때보다 조금 세게 하면 된다. 신생아의 배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 주자.

 

5. 항문 마사지를 해준다.

  이 방법도 최후의 방법이다. 면봉으로 항문 주름 주변을 마사지하라는 글을 보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어서 글을 적어본다. 블로그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어설프게 따라 하면 아이에게 안 좋을 것 같은 그런 방법이다. 그래도 이글 5번째 방법에 적은 이유는 면봉으로 위험하게 하는것보다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변을 잘 못보거나 조금 봤을 때 항문을 닦으면서 살살 돌려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충분히 항문 마사지가 될 것 같아 소개한다.

 

6. 다른 민간요법

  이거 외에도 여러가지 민간요법들이 존재하는데,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 여기 모아서 설명해본다.

 1) 물을 먹인다.

 2) 설탕물을 먹인다.

  등등 크게 생각나는것은 이런 종류인데, 신생아에게 물을 먹이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도우미 선생님께 들었다. 민간요법들은 조금 조심해야 할 부분이므로, 크게 따라 하지 말자. 

 

내 아이가 변비?

  신생아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 그 중에 첫째 아이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조그만 일에도 크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걱정을 많이 해서 나쁠 건 없는데, 변비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조금 지켜봐야 한다. 신생아의 경우 하루에 변을 5번보는 아이도 있고, 일주일에 1번 보는 아이도 있고 한다. 그러니 몇일 변을 못 보더라도 아이의 컨디션이 괜찮거나 배가 많이 부풀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조금 지켜보자. 다음 분유 먹을 때 두배로 응아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많이 바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아이를 자꾸 데리고 나가기보다 집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자.

 

2022.12.31 - [육아/팁] - 아기가 이렇게 울면 아프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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